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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인터뷰부분만 퍼왔습니다.
전체 인터뷰에도 승호답변 많고 재미있으니 꼭 직접 가서 보시길 바랍니다.

잡지 스캔 출처 : ___mini
번역 출처 : (개인 인터뷰)  http://ting-style.com/110114616631
                (전체 인터뷰)  http://ting-style.com/110114625873
영상 출처 : 그레이위드준

승 호

케이팝계에서 손꼽히는 ‘기계&자격증’아이돌
그룹을 보다 높은 곳으로 이끄는 자상한 리더

_ 케이팝계 으뜸의 “기계돌“답게 애용하는 전자제품을 알려주세요.
노트북이요. 들고 다니기 편하고, 뭐든지 할 수 있어서 가장 애용해요.

_ 컴퓨터나 MP3플레이어로는 어떤 음악을 들어요?
늘 듣는 건 에미넴의 ‘Won't Back Down’과 maroon5, X-JAPAN의 곡. 그리고 피아노 재즈도. 이걸 이제 무한 반복해서 듣는 거죠. 처음 꼽은 3팀의 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업 되서 굉장히 즐거워지고, 힘이 솟아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재즈로 마음을 다잡는 거죠. (웃음) 차분함을 다시 되찾는 거에요.

_ 기계돌이 이성에게 선물을 한다면?
직접 PC를 조립해서 준 적이 한 번 있었어요. 남자형제들에게 둘러싸여 자라다보니 예쁘고 귀엽고 그런 게 뭔지 잘 몰라서 친구의 여자 친구에게 어떤 키보드나 마우스가 좋은지 물어보고, 귀여운 캐릭터도 붙이고 그랬었죠. 반응도 나름 좋았어요. 그 외에는 휴대전화, PMP, 심심할 때 하라고 게임기 같은 걸 선물한 적이 있어요.

_ 꽃 선물은?
없어요. 꽃 이름도 잘 모르니까. 아는 건 장미, 안개꽃, 국화, 벚꽃, 그 정도.

_ 직접 작사를 한다면, 어떤 단어를 넣게 될까요?
‘꿈’이죠. 커다란 꿈도 희망을 가지고 있으면 모두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반 정도는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꿈이라 할지라도 항상 품고 있으면서 실현하고자 노력해요.

_ 가수의 꿈은 언제부터?
꽤 늦은 편이었어요. 학창시절에 연기를 전공으로 하면서 취미로 댄스 팀을 하고 있었어요. 근데 어느 날 연기보다 무대 위에서 짧은 시간동안 모든 걸 표출하는 퍼포먼스가 더 좋다는 걸 깨달은 거죠. 그래서 스물둘에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오디션을 봤어요. 연습생 시절에는 늘 혼났어요. 죽어라 해도 혼나고, 잘 해도 칭찬도 못 받고. 분명 항상 노력하라는 의미였을 거에요. 데뷔 직전에 회사 팀장님과 비 선배님이 ‘이제야 춤이 좀 춤 같아졌네’하고 말씀해주셨던 게 잊혀지지가 않아요. 정말 기분이 다 풀려서 그전까지 외롭고 힘들었던 게 단박에 날아가더라구요.

_ 자격증 매니아로도 유명한데, 스무 살을 넘기고 가수를 지망했던 시기와 관계가 있나요?
일반적으로 직장에서 필요한 자격증을 딴 거에요. 기획사에 들어가서도 ‘너는 가수 아니더라도 먹고 살겠다’그러더라구요. 초등학생, 아니 유치원생 때부터 자격증을 따고 싶어 했어요.

_ 지금은 어떤 꿈을?
가수로 최고에 서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엠블랙이, 나 자신이 좀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을지를 항상 생각해요. 언젠가 ‘가수 중의 가수다’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_ 노래방에서는 어떤 노래를?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애창곡이었던 ‘칠갑산’을 자주 불러요. 어렸을 때 들었는데, 그 나이에도 나름 사람들이 한이나 슬픔 같은 게 느껴졌거든요. 사람들 앞에서 부르면 너무 옛날노래라고 다들 웃지만요. 칠갑산에 올라본 적은 없어요. 다른 트로트는 ‘다함께 차차차’도 자주 불러요.

_ 결혼에 대한 꿈은 어때요?
전에는 스무 살에 결혼해서 젊은 아빠가 되는 게 꿈이었어요. 지금은 서른 전반이나 중반쯤이요. 그리고 아들 둘을 낳아 친구처럼 길러서 그 애들이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어주면 좋겠어요.

_ 자면서 꿈을 꿔요?
별로 안 꿔요. 열심히 자느라 아침에도 제대로 못 일어나요. 한 밤중에 지진이 일어나도 아마 눈치 못 챌거에요.

_ 자신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다들 저를 ‘무섭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고요. 화가 났냐고 묻기도하고. 제가 항상 말을 직설적으로 해서 그런가봐요. 부드럽게 돌려서 얘기하는 게 잘 안 되거든요.

_ 진짜 화나면 어떻게 변해요?
손을 쓸 수 없게 돼요. 그 다음엔 저도 몰라요. 기억이 안나요. 뭐 그래도 가수가 되고 나서 많이 변했어요. 원체 친구들 외에는 말도 잘 안 하는 편이었는데 적극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말도 걸고 그렇게 되었죠.

_ 그런 남성스러운 승호씨가 생각하는, 남자의 우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술? 글너데 저는 술을 싫어해요. 굳이 마실 땐 쉬는 날 친구와 오랜만에 만났을 때 정도. 친구가 멀리 사는데다가, 일이 바빠서 자주 못 만나요.

_ 한 마디로, 남녀의 우정은 존재한다?
존재하지 않죠. 남녀는 친구는 될 수 없어요. 초등학생 때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가 있다하더라도 크면서 이성으로 의식되고 여자로 좋아하게 되어버리잖아요.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고, 이성은 이성이에요.


1987년 10월 16일 출생. 천칭좌

위아래 검은색의 사복으로 나타나,
커피를 마시며 가볍게 스텝을 밟으며 워밍업.
이너로 입은 검정색 V넥은 본인 옷. 요즘은 V넥이 좋다고.
휴식 시간에는 줄곧 노트북 앞에 앉아 있었다.
        




Photobu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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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넴의 ‘Won't Back Down’ (Feat. Pink)


라디오에서 언급한 pc 조립 이야기

  • 승수니 2011.08.04 05:23
    자격증 얘기는 처음 듣는 것 같은데, 무슨 종류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을까?
  • 승수니 2011.08.04 05:48
    다른 여자에겐 무심하고, 본인 여자에게 한없이 다정하게 잘해주는 타입인 듯. 좋은 남편이 될 것 같네요.
  • 승수니 2011.08.04 12:32
    무슨 자격증 갖고 있는지 궁금하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승수니 2011.08.04 15:33
    역시 선물은 자기가 좋아하는 걸 주게 되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격증이라............헝ㅠㅠ 처음 들어봐요ㅋㅋㅋㅋ 일반적인 직장으로 안 가고 엠블랙으로 데뷔해줘서 고마브요 오빠ㅠㅠ
    자녀들 계획이 디데일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로그래머 아들 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인터뷰 보고 있으면 이 오빠 또 멋있어서 또 반하게 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승수니 2011.08.05 01:30
    뭔가 신기한 자격증을 가지고 있을것 만 같은 승호........... 궁금해라ㅠㅠㅠㅠㅠ
    자주 듣는 노래와 노래방에서 부르는 노래에서의 갭은 또 무언가요...ㅋㅋㅋ아 귀여브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인터뷰 하나하나 생각하는게 깊어서 참 좋아요. 하지만 결혼은 서른 후반에 하면 안되겠니....?ㅋㅋㅋㅋㅠㅠㅠ서른 초반이면 최소 5년이잖아!!! 너 아이돌이라고!!!ㅠㅠㅠㅠㅠ
  • 승수니 2011.08.05 12:57
    같이 놀러갈래요?............................네~~~
  • 승수니 2011.08.08 04:25
    이제서야 시간이 되서 전체 인터뷰까지 읽고 왔는데 재밌는 답변들 정말 많네요.
    미르 옷을 주섬주섬 주워서 재활용하는 승호라거나...ㅋㅋㅋㅋㅋㅋㅋㅋ
  • 승수니 2012.10.23 05:04
    (전체 인터뷰)

    # 취 재 후 기

    이 날도 어김없이 비가 내렸다. HOT CHILI PAPER Vol.64의 ‘WHITE MBLAQ' 특집의 화보를 찍었을 때도 서울은 간만에 큰 비가 내렸었고. 역시 ’비‘와는 무슨 관계가 있긴 있나보다. 호평이었던 ’WHITE MBLAQ' 다음은 역시 그룹 테마 컬러이기도 한 ‘블랙’을 정공법으로 공략해보기로 했다. 컨셉은 록큰롤! 젊고 패기가 넘치는 도시의 로커를 이미지로 잡았다.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멤버들은 과밀하게 짜인 연속된 스케줄의 피로 때문이었는지 약간 컨디션이 저조해보였다. 하지만 헤어 메이크업을 끝내고 의상을 갈아입는 동안에 스위치 온! 승호부터 솔로 컷 촬영이 시작되었다. 소품으로 여러 가지 음식을 준비했는데, 승호에겐 사과를 건네주었다. 한 입 베어 물더니 ‘맛있다’며 얼굴 가득 미소를 지었다. 다른 한 편에서는 미르가 개인 인터뷰 중. 다른 멤버들은 도시락(불고기와 돈가스)을 먹거나 잡지 과월호를 넘겨보는 둥 자기 나름대로 릴랙스를.
    시크돌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의상에 대한 집착이 장난이 아니었다. 놀란 것은 준이가 처음 입어 본 낙낙한 흰색 탱크톱을 어느 샌가 천둥이 입은 것. 열심히 운동한 성과를 보여주고 싶었는지도 모를 일. 촬영 중 모니터를 바라보던 스태프에게 ‘오 멋있는 데!’하는 환호가 쏟아질 때마다 멤버들도 현장의 분위기도 달아올랐다. 촬영이 끝나니 준이와 천둥은 자기 디카를 가지고 와 카메라맨의 모니터를 체크해가며 마음에 든 컷을 촬영했다. ‘잡지에 실리지 않으면 내가 마음에 든 컷을 영원히 못 보니까요’라는 천둥의 한 마디에 감동의 눈물이. 5명의 인터뷰는 패션에 대한 주제로 폭소의 장. 자유롭고 들쑥날쑥 임에도 똘똘 뭉쳐있는 그런 엠블랙의 팀워크를 다시 한 번 실감했다!



    └ 접기

    ODINA Vol.6
    BLACK MBLAQ 완전 독점 ! 20,000자 인터뷰

    Monster Rocks!!!


    시크돌의 사복 패션에 대접근!
    뱀파이어의 승승장구는 은하계까지!?


    K-POP(이하 케이팝) 아이돌이 계속해서 일본 데뷔를 하는 중에서도, MBLAQ(이하 엠블랙)은 "마지막 몬스터"라는 카피로 일본 상륙! 5월 4일에 데뷔 싱글 ‘Your Luv’을 발표하고, 그 전 날에는 라조나 카와사키 플라자에서 발매 기념 이벤트를 개최하였다. 모인 팬의 수는 공연장 사상 최대 동원숫자인 10,000명! 오리콘 위클리 차트에서도 2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약 1개월간 일본에 머물면서 많은 미디어를 들썩인 다섯명이 다음엔 노리는 것은 무엇일지!? 속도에 불이 붙은 엠블랙을 독점 캐치!


    _ 오늘도 비가 내리는 데, 엠블랙 여러분은 이벤트나 취재가 있는 날에 비가 자주 내리잖아요. 여러분의 ‘비를 몰고 다니는 남자 지수’는 어느 정도?

    승호 (웃음)
    지오 90% 정도.


    _ 그 중에서도 가장 비를 부르는 사람이 있다면?

    미르 다들 그런 거 같애요.
    준이 특별히 누가 그렇다거나 그런 건 없어요.
    승호 누가 그렇다기보다는, 행사의 크기랑 관련이 되어 있죠. 큰 무대이면일수록 비가 내릴 확률이 높아요. (웃음)
    지오 라조나 카와사키에서도 그랬고 한국에서도 드림 콘서트 같은 큰 무대에서는 거의 비가 왔죠.


    _ 데뷔곡 ‘Your Luv’은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를 했는 데요. 그건 예상했나요?

    승호 전혀 예상 못했어요.


    _ 그럼 몇 위정도 할 것 같다는 예감은 있었어요?

    승호 항상 1위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죠. 그게 이루어져서 기뻤어요.
    천둥 저희들 모두 그랬어요.
    지오 나도!


    _ 두 번째 싱글도 1위가 기대되는 데요.

    미르 네. 저희들도 그렇게 기대하고 있고, 그렇게 될 것 같다는 예상을 하고 있어요. 하하하 (웃음)


    _ 부담이 있나요?

    승호 저희들이 좋아하는 곡은, 들어주시는 분들도 좋은 노래라고 생각해주세요. 좋은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준비를 하고 있어서, 부담보다도 빨리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더 앞서요.


    _ 한국과의 노래와 비교해보면 ‘Your Luv’의 안무는 시크돌을 그대로 표현한 신사 스타일 댄스잖아요.

    승호 한국의 타이틀곡은 항상 강한 이미지의 곡들이 많아서 그런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안무도 강렬해졌어요. 하지만 ‘Your Luv’은 밝은 사랑 노래라서 임팩트는 있지만 좀 더 가벼운 안무가 되었죠.


    _ 일본에서도 좀 더 강렬한 노래나 춤을 선보이고 싶은지?

    지오 그렇죠. 앞으로 조금씩 변화를 주고 싶어요. 그런데, 저희들은 어떤 스테이지라도, 안무의 난이도와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_ 자신들만 가지고 있는 엠블랙만의 강점은?

    승호 시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요!


    _ 오리콘 1위를 달성한 지금, J-POP신에서도 적이 없는 격이지만, 라이벌을 꼽는다면?

    지오 다들 라이벌이죠. 모든 가수가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요.
    승호 다들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니까 많은 분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요. 그리고 저희 스스로를 모니터링하면서 저희들도 만들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지오군 얘기처럼 모두가 라이벌이에요.


    “웃기는 것도 멋있는 것도 가능한 것이 엠블랙의 매력.
    스테이지 위에서는 시크돌이라고 불리다가 스테이지를 내려오면 개그돌이고 불린다.
    하지만 사생활의 진짜 모습은 어떨까? 캐릭터처럼, 사복도 재밌는 스타일?
    다섯 명에게 패션 토크를 시켜보니, 생각지도 못한 재밌는 전개가 펼쳐졌다.”




    _ 버라이어티 방송 ‘깨알플레이어’를 재밌게 봤어요. 개그의 비결은 애드리브인 것 같은, 그야말로 자유로운 분위기던 데 멤버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기도 하나요?

    승호 화장실 토크 같은 경우, 준비해주신 질문에는 저희들이 솔직하게 대답해요. 그리고 그 외 자유 시간에 저희들끼리 막 날고뛰고, 게임하고 그러는 건 전부 대본이 없어요.


    _ 방송에서 하는 게임을 숙소에서도 하고 그래요?

    전원 하하하하하 (웃음) 안 해요!
    승호 그건 방송을 위해서 하는 게임이고 일상생활에서는 안 해요.


    _ 재밌으니까 숙소에서도 해보자 싶은 게임도 없었어요?

    지오 (거침없이) 없습니다!
    준이 촬영이 끝나면 해야할 것들이 많아서 게임을 할 시간도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촬영을 빙자해서 온힘을 다해 노는 거죠. 따로 놀 시간이 없으니까요.


    _ 화장실 토크에서는 벌칙이 방귀 탄이었죠.

    준이 그것도 재밌는 데.
    지오 뭐 냄새가 약간 지독하지만요.


    _ 천둥군은 방귀 탄에 꿈쩍도 안 하던 걸요.

    천둥 기본적으로 냄새에 둔한 스타일이라서요. 근데, 공공 화장실 냄새를 못 참았던 적은 있었어요.


    _ 다른 멤버들은 지독한 걸 얼마나 잘 참나요?

    준이 막 머리가 아파지죠. 화장실에서 나와도 옷에 (방귀탄)냄새가 배어 있고 그러니까요.


    _ 버라이어티에서의 개그가 ‘엠블랙=개그돌’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심어주는데요. 그래도 ‘사실은 나는 개그돌이 아니야!’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요?

    천둥 제 안에는 개그돌의 요소는 하나도 없어요. 다른 4명이 개그돌의 이미지를 만들었기 때문에 저까지 그렇게 봐주시는 데, 웃겨야겠다 그런 건 없어요. 저는 사람을 웃기는 재능이 없어서. 멤버들과 함께 있으니 저도 재밌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100% 시크하다고 할 수도 없는데 그래도 굳이 말하자면 시크돌 쪽이죠.


    _ 다른 멤버들은 어떤가요? 자신의 내면의 개그돌과 시크돌의 비율은 어느정도에요?

    미르 저는 시크돌이 90%. 다들 저를 굉장히 애구나, 분별도 잘 못 하고 까부는 구나 그렇게 오해하고 계신데요 저는 다른 애들과 비교해서 철드는 것도 빨랐고, 친한 사람에게만 까불거든요. 나름 신중한 편이에요.
    준이 개그60%에 시크40%요. 연예 활동을 하면 할수록 그렇게 되는 것 같던데요.
    승호 개그돌이라고 불러주시지만 저희는 그냥 있는 그대로를 보여드릴 뿐이거든요. 연예인은 일상생활을 숨기고 그렇잖아요. 하지만 저희들은 그렇지 않거든요. 스테이지 위에서 시크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건 당연한 거고, 스테이지에서 내려와서까지 평소의 자신을 보이지 않는 건 거짓이라고 생각해요. 거짓말은 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스테이지 위에서의 시크한 얼굴이 반, 그 외의 솔직한 개그스러운 얼굴이 반이에요.
    지오 승호군 말대로, 솔직한 저희들을 보여드리는 것뿐이거든요. 그걸 재밌다고 생각해주시는 거구요. 저 같은 경우에는 시크돌이 70% 개그돌은 30%정도.


    _ 스테이지 위에서의 패션도 시크한 검은색이 기본인데, 사복패션은 어때요?

    승호 엠블랙이니까 검은 옷만 입냐는 질문을 자주 받아요. 근데 확실히 사복도 검정색이 많아요. 평소에도 어둡~게 지내고 있습니다. (웃음)


    _ 사복패션에 대해서 여기에서 서로 평가를 해볼까요. 먼저 준군!

    승호 준이는 쇼핑을 즐기는 타입이 아니라서 옷을 사려고 외출하는 일이 별로 없어요. 가지고 있는 옷을 자기 스타일로 입는 타입이죠.
    지오 맞아 맞아. 준이는 옷을 자기에게 어울리게 잘 입어요.
    준이 제가 옷을 사는 일은 별로 없어요. 집에 있던 옷이나 사주신 옷이 대부분이에요.


    _ 다음은 승호군.

    준이 가장 먼저 재킷이 눈에 띄어요. 그 다음엔 뉴에라 모자를 참 좋아해요. 힙합스타일로.


    _ 눈에 띈다는 것은 화려하다는 의미인가요?

    승호 아니요, 아니요. 그런 의미가 아니라 재킷은 평범하고 심플한 느낌이구요. 뭘 위에 걸치는 걸 좋아하거든요. 여름엔 말구요.


    _ 지오군은?

    미르 자기만족을 위해서만 입어요.
    전원 (폭소)
    미르 자기가 만족할 수 있게. 그러니까 그게 막 명품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전원 (폭소)
    준이 맞아. 그 표현 완전 딱 좋네.
    미르 그니까 자기를... 나름대로 꾸며서 입어요.
    지오 뭐라그르는거야!?
    미르 사복도 90%가 검정이에요.
    준이 90%가 명품이라는 걸 잘 못 말한 거 아냐? (웃음)
    승호 다르게 말하면, 지오군은 저보다도 심플하게 입고 액세서리로 꾸미는 타입이에요. 몸도 옷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열심히 운동도 해요. 몸매를 좋게 만들어서 더 옷 태가 살아났어요.


    _ 말하자면 몸을 디자인하고 있다는 얘긴가요?

    지오 네. 요즘은 그러고 있어요. 저는 저에게 어울리는 패션을 잘 알고 있거든요.


    _ 천둥군은?

    지오 천둥이는 액세서리 같은 걸 잔뜩 가지고 있어요. 어떤 패션에도 거기에 딱 맞는 액세서리를 골라서 스타일리시하게 마무리해요.


    _ 숙소 방에도 잔뜩 있나요?

    준이 진짜 많아요.
    천둥 그렇게 많지도 않은데..


    _ 그럼 다른 멤버들이 빌리거나 하기도 해요?

    지오 훔치죠.
    준이 맞아요. 훔쳐요. (웃음)
    천둥 어쩐지 하나씩 없어지더라.


    _ 수많은 수집품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아이템 베스트 3를 꼽는 다면?

    천둥 스니커즈나 브랜드 구두, 요번에 새로 산 반바지. 이게 요즘 가장 마음에 들어요. 한국에 있을 때는 편의점에 갈 때도 차려입어요.


    _ 그런 천둥군에게 패션이란?

    천둥 말하자면, 아이덴티티죠!


    _ 그럼 마지막으로 미르군!

    전원 그지같애요. 그지.


    _ 그건 무슨 의미죠?

    미르 저는 절대로 제가 옷을 안사거든요. 옷이 없어요.
    준이 그래도 살 땐... 아니다 이건 말 안 할게.


    _ 뭔데요?

    준이 아, 말하려고 했는데 미르가 나를 나쁘게 얘기 안 해줘서..
    미르 괜찮아.
    준이 진짜 말한다?
    천둥 괜찮아, 괜찮아.
    준이 옷은 안사는 데 액세서리, 반지 하나에 큰돈을 쓰고 막...
    전원 (폭소)
    천둥 그것도 명품만 사요.
    준이 옷이 아닌 명품을 사는 거죠.
    미르 지금까지 샀던 것 중에서 가장 비싼 건, 옷이 아닌 데 수천만 원 이상..? (웃음) 농담이이에요. 농담.
    지오 브랜드 제품을 정말 좋아하는 데, 사도 관리를 못 해요. 한 번 쓰고 난 건 숙소에 그냥 굴러다녀요. 옷도 그렇고. 한 번 쓰고 버리는 스타일.
    미르 명품을 버리는 타입이라고?
    천둥 그걸 승호형이 재활용하는...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하나씩 하나씩 주워요. 다 새 거니까.


    _ 그렇다면 승호군은 미르군한테 물려 입는 게 되네요?

    승호 물려 입기를 하는 게 아니라, 관리를 하는 거죠. 한 번 쓰고 버리는 것보다 다시 잘 써주는 게 옷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요.
    지오 옷에 예의를 갖춘다니? (웃음)


    _ 다시 말하면 승호군도 명품으로 멋을 낸다는 거죠?

    미르 아하하하,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다 거짓말이라니까요. 아직 저에게 어울리는 패션을 찾지 못해가지고, 이거다 싶은 걸 못 사거든요.
    준이 옷이 없다고 솔직하게 말해.
    미르 옷 사주세요 (웃음)
    준이 아 진짜 인터뷰에서 ‘옷 사줘’가 뭐냐! 갑자기 그지가 되다니 (폭소)
    천둥 ‘명품 밖에 안 입어요’ ‘옷 사주세요’는 좀..


    _ 이야기를 정리해보면 옷이 없다는 건가요?

    미르 있긴 있는데요, 다들 입지 말라고 해요.


    _ 입지 말라고?

    미르 네. 입지 말라고.
    천둥 테러리스트니까요.
    승호 미르는 패션 테러리스트에요. 지난번엔 이런 일이 있었어요. 미르군이 고른 옷을 천둥군이 보다 못해서 호텔에서 다시 코디해서 고쳐줬어요. 그랬더니 완전 다른 사람이 되어가지고는.
    지오 멤버들 각자 좋아하는 패션이 다른데, 미르군은 어떠냐면, 옷 자체에 관심이 없는 편이에요.
    미르 명품을 입으면 누구든지 패셔니스타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저는 패션센스가 없는 것 같아요...


    _ 패션 테러리스트인 미르군이 보기에 엠블랙의 패셔니스타를 고르자면?

    미르 천둥이형! 센스도 좋고, 가지고 있는 옷이나 액세서리도 좋은 게 많아요.


    _ 요즘 유행하는 ‘공항패션’은 어떤가요? 주목받으니까 신경 안 쓸 수 없을 것 같은 데.

    승호 특별히 의식하지는 않아요. 평소랑 별로 다를게 없어요.
    지오 말끔하고 단정하게 보이고 싶죠.
    준이 저는 깔끔한 느낌을 좋아해요.
    천둥 편안한 게 포인트죠.
    미르 저는 어쨌든 저한테 어울리기만 하면!


    “사복패션은 개성 넘치는 5인5색인 멤버들.
    여자의 이런 부분에 끌린다는 포인트도 다들 다를 것 같아
    자연스럽게 그 질문으로 넘어가 봤다”



    _ 여성의 패션에 대해서는 어때요? 어떤 패션, 어떤 헤어스타일이 좋아요?

    승호 심플한 스타일이 좋더라구요.
    지오 그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여성스러운 스타일.
    준이 편안하고 활동하기 좋은 패션.
    천둥 웨이브진 머리에 티셔츠와 청바지.
    미르 저는 힙합 스타~일


    _ 설레이게 되는 여성의 동작은 뭐가 있을까요?

    미르 저보다 자그마한 여성분이 저에게 재잘재잘 얘기할 때요. 하지만 아쉽게도 그런 경험이 별로 없어요. 여자 경험이 많지 않아서.. 여자 친구는 많은데 그건 그냥 친구고, 설레고 그런 건 없더라구요.
    준이 저는 수줍어하는 거요. 눈이 마주쳤을 때 부끄러워하면서 쑥스러운 듯 웃으면 막 설레요.
    천둥 저는 저한테 장난 칠 때요. 스쳐지나갈 때 툭툭 건드리거나 하는 거요. 저는 간지럼을 많이 타거든요. 닿을 듯 말 듯 하는 것도 싫어해요. 아, 이건 설렌다기보다 놀래는 건가?


    _ 이성의 어떤 표정에 두근거리나요?

    천둥 아무 의미 없이 웃어주는 거요. 저희들은 시크돌이기 때문에 시크한 여자, 즉 별로 안 웃는 여자가 이상형일 것 같지만 저는 저에게만 미소를 지어주는 여자를 좋아해요.
    승호 저는 춤추는 모습에 설레여요. 어떤 춤이건 상관없고, 노골적인 춤도 괜찮아요. 여자가 춤을 추는 걸 보면 매력을 느껴요.


    _ 여자 아이돌 춤은 어떤가요?

    승호 별로 안 봐요. 춤추는 여자가 좋다고 해도 관심이 있는 여자에 한정된 이야기니까요.
    지오 저는 어떤 동작보다는, 연약한 모습을 보일 때요. 저는 여성스러운 사람을 좋아하거든요. 보이시한 사람보다 누가보더라도 여자 같은 여자. 남자면 간단히 할 수 있는 일도 여자에게는 힘든 것들이 있잖아요. 예를 들어 무거운 걸 들지 못한다든지. 왠지 부러질 것 같다고 생각될 때 여성스러움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여성스러움이 넘치는 타입에게 호감이 가요.


    _ 그럼 여러분이 여자라면, 멤버 중 누구와 만나고 싶나요?

    미르 하하하.... 이 중에서 꼭 골라야 한다면 저는 지오형이요. 이유는, 선물을 자주 해주니까. 여자에게 정말 잘 해주고 참 성실하고 다정하거든요. 그것도 여자친구에게만. 승호형은 무뚝뚝하고, 준이형은 독점욕이 강할 거 같고, 천둥이형은 아직 연애한 걸 본 적이 없어서, 굳이 고르자면 지오형이에요.
    천둥 저는 ‘저’에요. 다른 멤버들보다 제가 좀 더 착한 사람이니까. 다들 좋은 사람인데, 종이 한 장 차이로 제가 좀 더 착하니까요.
    준이 천둥이는 아무튼 지가 제일 좋아서.. (웃음) 아무하고도 안 만난다고 하거나 미르를 고를 줄 알았더니.


    _ 그런 준군은?

    준이 굳이 고르라면 천둥이. 연애경험이 별로 없어서 순수할 거 같으니까요.
    승호 저는 이 질문에 반론도 생각이 안 나네요. 생각하는 것만으로 닭살이 돋아가지고(웃음). 그래도 굳이 고른다면 준이로. 언제든지 여자에게 다정하고, 여자에게 져 주는 걸 할 수 있는 스타일이니까.
    지오 저는 어느 누구와도 만나지 않겠습니다! 절대 멤버들이 싫은 게 아닙니다. 멤버들과 만나고 2년 동안 여러 가지 일이 있었어요. 즐거웠구요, 서로에 대해 많은 걸 알고 있어요. 원래 남녀가 만나는 건 서로를 알아가는 즐거움이나 행복이 있는 건데, 그게 없잖아요. 다 알고서 만나는 건 별로 즐겁지 않을 것 같아요..


    _ 그렇다면 지오군은 첫눈에 반하는 타입인가요?

    지오 네 맞아요. 첫 눈에 반하고 그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스타일이에요.



    “오리콘 1위라는 영광을 손에 넣고 귀국한 엠블랙.
    케이팝계로 컴백한 후 그들은 우주를 향한다.
    8월에 개최하는 첫 단독 콘서트의 테마는 ‘우주최고의 퍼포먼스’.
    올 여름, 검은 녀석들이 본 적 없는 스케일로 거대해진다!”



    _ 약 1개월간의 일본에서의 활동을 마치고, 5월 말에 귀국하셨죠. 서울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갈 때 한강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했나요?

    승호 다음 한국에서의 활동에 대해 생각했어요.
    지오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요. 어느 나라에서 활동을 우선시 해야겠다, 그런 게 아니라 모든 방면에서 열심히 해서 저희들이 안정감 있게 나아갈 수 있게 만들어야죠.
    준이 일본 활동도 무사히 끝났다~ 하는 생각이요.
    천둥 ‘아, 여기 한국이다’ 느꼈어요.
    미르 ‘보고 싶었어, 한강~!’그런 느낌? (웃음)


    _ 가족이나 팬, 스탭 이외에 엠블랙을 기다리는 건 무엇?

    천둥 스케줄이죠. 한국에 돌아가 보니 스케줄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웃음)
    미르 엄마가 해주신 밥.


    _ 돌아가서 얼마 되지 않아 멤버 전원 흑발을 했잖아요. 그 이유는?

    지오 다음 앨범 컨셉이에요!
    준이 맞아요. 컨셉으로 흑발이 되었어요.
    미르 흑발도 진짜 마음에 들어요.


    _ 특히 승호군은 ‘어려보이고 귀엽다’는 평이 팬들 사이에 자자한데요.

    승호 맨 처음엔 좀 어색했는데 지금은 정말 마음에 들어요.
    천둥 그래도 흑발의 원조는 저니까요. (웃음)


    _ 흑발로 케이팝계에 컴백하는 건 어떤 느낌일까요?

    승호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엠블랙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여러분 기대해주세요!
    천둥 검은 녀석들을 만나실 겁니다. (웃음)


    _ 새로운 노래의 느낌은?

    지오 꽤 중독성이 있는 팝적인 곡이에요.
    미르 정말 좋은 곡이라 저 지금 데모곡만 반복해서 듣고 다녀요.


    _ 컴백을 앞두고 긴장하는 사람은?

    준이 좀 긴장 돼요.
    미르 저는 장난 아니에요. 여러분도 저희들의 새로운 모습에 놀래실거에요!


    _ 8월 20일에는 첫 단독 콘서트 ‘MEN IN MBLAQ' 개최가 결정되었는데요. ’우주 최고의 퍼포먼스‘를 연출한다고 하는 데 멤버 각자 마음가짐은 어떤가요?

    승호 먼저, 완성도 높은 콘서트가 목표에요.
    지오 내가 납득할 수 있고, 달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자!
    준이 무엇보다 즐겁게 즐기고 싶어요.
    미르 첫 콘서트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거에요.
    천둥 그리고 저는 이걸 기회로 솔로 데뷔를! (웃음)


    _ ‘우주최고’라는 건 외계인이나 우주인과도 싸워 이겨야함을 의미하죠. 여기에서 질문. 외계인의 존재를 믿습니까?

    승호 음... 안 믿어요.
    지오 안 믿어요. (웃음)
    준이 믿지만(웃음), 만난 적은 없어요.
    천둥 네 믿습니다. 저번에... 봤거든요. (!?)
    미르 믿습니다!!!


    _ 지금까지 본 중에서 그런 콘서트를 목표로 하고 싶다, 하는 건?

    전원 비 선배님의 콘서트!


    _ 지오군은 솔로 디지털 싱글 ‘내 꿈에서라도’를 발표했죠. 이 곡에 카피를 붙인다면?

    지오 예를 들면.... ‘꿈속에서도 사랑받고 싶은 남자의 마음’?


    _ 다른 멤버들은 이 노래를 듣고 어땠어요?

    승호 역시 천상의 목소리 지오구나.
    준이 진짜 짱이에요~
    미르 최고에요!
    천둥 가사에는 제 아이디어도 좀 들어가서 좋았어요. (웃음)


    “우주에서 귀한하는 가까운 미래,
    다시 일본에서 활동도 재 시작할 것이다.
    과연 일본에서의 다음 모습은?”



    _ ‘Your Luv’ 하이터치 회에서 총 3만 6천 5백 명과 하이터치를 했죠. 어마어마한 숫자라는 생각이 드는 데요, 힘들지 않았어요?

    승호 완전 멀쩡했죠! 근데 끝나고 멤버들 다 빨리 잤어요.
    준이 생각했던 거보다 지치지는 않더라구요. 괜찮았어요.
    지오 반대로, 많은 분들에게 에너지를 받아서 힘이 났어요.
    천둥 팔에 근육이 좀 붙었죠. (웃음)


    _ 다음엔 어떤 곳에서 팬과 만나고 싶은지?

    승호 역시 저희들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이벤트겠죠.
    지오 저는 팬 이벤트를 또 하고 싶어요! 지난 번 이벤트가 재밌었거든요.
    준이 다음엔 사인회도 좋을 것 같지 않아?
    미르 괜찮네. 팬 사인회!
    천둥 깜짝 이벤트 같은 것도 해보면 재밌을 것 같아요~


    _ 천둥군이 팬 이벤트 당시 선보였던 멤버들 초상화가 퀼리티가 높았죠. 원래 미술을 잘 했어요?

    천둥 네. 어렸을 땐 용을 자주 그렸었어요.


    _ 멤버들을 그릴 때 여기를 기본으로 잡고 표현하면 좋겠다, 하는 포인트는 어디였어요?

    천둥 헤어스타일과 털이죠. (웃음)


    _ 준군은 언더웨어 ‘키스 리퍼블릭’의 모델로 발탁되어 보기 좋은 식스팩을 자랑하셨는데요.

    미르 준이형의 복근은 진짜 장난 아니잖아요. 프로레슬링 좋아하는 제가 봐도 진짜 프로레슬러 같아요. (웃음)


    _ 미르군이 일본 광고에서 모델을 맡게 된다면 어떤 제품이 좋을까요?

    미르 저는 라면요.


    _ 다른 멤버들은 어때요?

    승호 저는 카레 CF요! 일본에 잠깐 머물 때 카츠카레가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거든요. 한국에서는 포차보다 제대로 된 가게에서 먹는 게 맛있는 데, 일본은 포차도 가게만큼이나 맛있더라구요. 보온 용기에 담겨 나오는 것도 좋아요.
    지오 저는 면도기요.


    _ 데뷔 당시 수염돌로 활약했던 지오군이기에 가능한 CF네요. 다른 분들은?

    준이 저는 샴푸.
    천둥 저는 커피 CF 해보고 싶어요.


    _ 잡지가 발매될 즈음에는 본격적인 여름입니다! 여러분의 여름 방학 추억은?

    승호 바다! 그리고 산!
    지오 수박을 먹었던 것.
    준이 집에서 TV를 틀어 놓고 낮잠~
    천둥 나머지 수업..
    미르 산이나 강에서 놀았던 거요.


    _ 마지막으로 뱀파이어들의 다음 일본 활동에 대한 야망을 알려주세요. 도쿄돔에서 단독 공연도 시야에 들어왔을 것 같은 데요?

    승호 다음 야망은 먼저 오리콘 위클리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것! 도쿄돔은 그 다음이겠죠.




    # 번 역 후 기

    이 뉘앙스로 가득한 20,000자의 홍수 속에서, 한국어로 말한 걸 뉘앙스가 가득한 일본어로 옮겨놓은 걸 또 굳이 뉘앙스를 걷어내며 한국어로 번역을 하고 있자니, 대체 여기는 어딘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한낱 뉘앙스에 불과한 존재는 아닐까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맨 손으로 모기를 잡아가며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다. 내 멋대로 걷어낸 뉘앙스가 사라진 이 한국어의 나열이 자칫 우습진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그래도 개인인터뷰까지 포함해서 한글문서 2쪽 보기 페이지에서 바탕체 8pt로 14페이지에 마지막 마침표를 찍는 순간까지 뉘앙스에 취해 타자를 두드리며 즐거웠다. 왠만한 팬은 저리가라하는 정보를 자랑하는 기자님 덕분에 나는 엠블랙과 다시 만났다.
    얘들아 멋진 인터뷰 수고했어.
    
    

    [출처] ODINA Vol.6 엠블랙 인터뷰 : Monster Rocks!!! part 2 - 20,000자 인터뷰|작성자 팅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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