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킴 데 포사다/ 바보빅터>>
먼저 리더 승호가 추천한 책은 <<바보 빅터>>였다. 이 책은 마시멜로 시리즈를 쓴 <호아킴 데 포사다>의 작품이다. 저자는 우리 인생에서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진실’이 있다고 말한다. 이것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고 했다. 그게 무엇일까? 승호는 책의 내용부터 설명해 주었다.
“책의 내용은요. 멘사 회장인 빅터 씨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어린 시절 17년간을 바보로 살았는데요. 그게 참 어처구니없게도 선생님의 실수로 하루 아침에 바보가 된 겁니다. 평소 선생님은 빅터를 어눌한 학생으로 본 나머지 아이큐 테스트에서 무려 173이 나왔는데도 73으로 착각하고 생활기록부에 써 버립니다.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은 반 아이들은 그때부터 대놓고 빅터를 바보라고 놀리게 되는데요. 천재이면서도 바보로 살게 된 한 남자의 억울한 이야기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책 <<바보 빅터>>에는 빅터처럼 억울하게 인생을 산 사람이 또 한명 나온다. 그녀는 ‘로라’라는 이름의 여자이고 빅터와는 한 반에서 공부한 친구다. 그녀는 못생긴 여자 콤플렉스 때문에 평생을 불행하게 살았다. 로라에 대해 승호가 설명했다.
“스스로 얼굴이 너무 못생겼다고 생각한 로라는요, 빅터처럼 자신감을 잃고 살아갑니다. 자기의 꿈에 대해서 너무 자신이 없던 그녀는 미국의 토크쇼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던 실존인물입니다.”
- 승호는 ‘자기 믿음’이 강한 사람이었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듯 매일 자신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다고 한다. 그는 거울을 보며 스스로에게 외친다. “너는 나를 보며 웃어라. 나는 꿈을 보면서 웃겠다. 하하하.” 그는 이래야 힘이 났다.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으면 자신의 팬들도 좋아해 주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 하지만 승호 역시 바보 빅터처럼 겉으로 보이는 모습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기도 했다. 그의 별명 중에는 <악마 승호>가 있다. 고등학교 때 붙은 별명인데, 멤버들 가운데 군기반장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런 별명 때문에 그를 차갑고 냉정한 사람으로 보는 경향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함께 나온 천둥의 말에 따르면 그는 멤버들을 잘 챙겨주는 따듯한 아빠 같은 성격이라고 한다. 그도 알고 보면 따듯한 남자였다.
- 승호에게는 엠블랙 멤버들이 레이첼 선생님처럼 의지가 되고 모든 삶의 낙을 주는 존재라고 말했다. 2년간의 연습기간 동안 외롭고 힘들 때 멤버들이 그에게는 “형은 할 수 있어.” 라고 응원을 해준 것이다.
- 승호에게 무한한 자신감을 불어준 <<바보 빅터>>. 그는 바보 빅터처럼, 어떤 오해나 주변의 말로 인해서 자신감을 잃은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절대 의지를 잃지 말고 꿈을 잃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청소년들, 또는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그는 말을 마치며 마이크를 막내 천둥 이에게 건넸다.
- 천둥의 꿈은 나중에 프로듀서가 되는 것이다. 엠블랙의 앨범도 만들어 보고 신인도 발굴해서 프로듀싱하고 싶다고 했다. 리더 승호는 어느 분야에서든 최고가 되고 싶다고 했다. 현재는 엠블랙이 1등하는 게 목표라고 한다.(인터뷰 이후 엠블랙은 그들의 말처럼 4집 미니앨범 '전쟁이야'로 1위를 했다.) 나는 그들의 꿈이 벌써부터 선명한 그림처럼 그려진다. 그들은 이미 ‘시크릿’의 비밀을 잘 알고 있으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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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길어서 책내용에 대한 부분은 빼고 승호 인터뷰 위주로만 올렸어.
전에 라디오에서 '바보 빅터'란 책 추천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 인터뷰한건가봐(이후에 '전쟁이야'로 1위했다는거 보면...).
전체글 링크는 요기 -> http://blog.daum.net/bombaram1204/14
천둥이가 추천한 책도 좋고, 시간날 때 한번 쭉~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