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에서는 승호와 상대역만 보이지만 실제로 상심 무대는 뒤쪽에 많은 배우님들이
같이 의자에 앉아서 안무를 해

연달아서 쉬지 않고 승호가 격렬한 무대 3개를 하고 반투명한 막이 내려오고 다시 막이 열리면
다음 무대인 저 상심무대가 진행이 되는데
MC역의 배우가 막이 내려오자마자 무대 오른쪽 사이드 막 앞으로 나와서
관객들에게 재밌는 얘기를 하면서 시간을 벌다가 상심무대가 준비되면
새롭게 떠오르는 승호와 상대역의 남녀 혼성그룹을 소개하면서 막이 오르고 시작이 돼

MC역의 배우가 관객들과 얘기하는 동안 반투명한 막 뒤로 여러명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의자를 옮기고 무대 준비하는 모습들이 실루엣으로 보이는데
의상을 갈아입은 승호가 중앙에 준비된 의자로 걸어나와서 앉는 모습이 보이면
그때부터는 MC분한테는 미안하지만 실루엣으로 보이는 승호 모습만 봤었어

실루엣인데도 얼굴 표정도 조금 보이는 상태였는데
MC분이 관객들과 하는 농담에 살짝 미소짓기도 하고 좀 전에 격한 무대 때문에 숨을 고르거나
관객석을 쭈욱 둘러보기도 하고 살짝 어깨나 목을 스트레칭 하는 승호가 보였었어

문나이트를 전관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정말 딱 문나이트 시작하기 5분 전에 도착해서
끝나자 마자 지하철역으로 달려가야 하는 상황이여서 저 상심 무대하기 전 짧은 순간이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승호가 아닌 잠시 릴렉스한 승호를 볼 수 있었던 유일한 순간이라
더 기다려졌달까^^

뮤배 주연배우 승호의 편한 모습을 보는 그런 순간이 정말 좋았고 앞으로도 승호가 저렇게 막 뒤에서
무대를 준비하는 순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들을 하면서 바라봤었어
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바라는 거겠지 꼭 다시 무대 위에서 춤추고 연기하는 승호를 보게 되길 바라.